소비자 물가 지수(CPI)는 가구가 소비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 가격 변화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이는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계산하며 인플레이션의 척도로 사용된다.
CPI를 이해하면 투자자들이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한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투자 관점에서 CPI를 사용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보자
1. 인플레이션 예측: CPI가 상승하면 물가상승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아 진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몇 달간 지속적으로 상승해 인플레이션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계산법 등 수치가 어떻게 나왔는지 알아볼 수 있지만 그런 계산은 전문가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나온 수치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빠르게 판단하고 투자에 사용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미국의 CPI 발표와 함께 발표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는 실업수당 청구건수이다.
예를 들어 청구 건수가 증가하고 CPI도 상승하고 있다면 경제가 성장하고 있고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반면 청구 건수가 증가하고 CPI가 감소하고 있다면 경기가 둔화되고 소비자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2. 금리 결정에 대한 예측 : FOMC에서는 CPI를 면밀히 감시하며 금리 결정 요인으로 활용할 수 있다. CPI가 상승하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 금리가 높아지면 채권이나 특정 주식 등 투자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금리가 높아지면 당연히 유동성이 소멸되니), 결과적으로 투자자들은 이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채권이나 예금으로 조정할 수 있다.
성장주 같은 투자 함에 있어서 CPI는 낮게 나오는 게 좋다는 거라고 할 수 있겠다.
3. 경제 성장 기대: CPI는 또한 경제의 전반적인 건전성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 CPI가 상승하고 있다면 경제가 성장하고 있고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CPI가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 투자자들은 소비재와 서비스와 같이 경제 성장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문에 투자할 수 있다.
CPI는 경제의 건전성을 측정하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사용되는 많은 지표 중 하나일 뿐이지만 각각의 지표가 발표될 때마다 자산의 변동성이 심화되니 시장의 예상에 따라 발표가 된다면 어떻게 대응을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연습을 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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