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통화정책 결정기구 FOMC 회의가 곧 열린다.
정기적으로 (일반적으로 1년에 8번) 회의를 갖기 때문에 잦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영향력은 엄청나다고 볼 수 있다.
FOMC 회의에서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고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경제 데이터를 검토하고 향후 전망을 고려한다. FOMC는 평가에 따라 다음 사항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 연방 기금 금리: 연방기금금리는 은행들이 하루아침에 서로 돈을 빌려주고 빌릴 수 있는 금리다. FOMC는 경제 상황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연방 기금 금리를 올리거나 내리기로 결정할 수 있다.
- 이게 흔히들 말하는 기준금리로 알다시피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시중 은행들이 금리를 따라 올리게 되고 실질적으로 우리의 피부에 와닿는 금리인상이 발생한다.
- 개방형 시장 운영: FOMC는 또한 공개 시장에서 정부 증권의 매입 또는 매각인 공개 시장 운영에 참여하기로 결정할 수 있다. 이러한 운영은 경제의 통화 공급에 영향을 미치고 금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직접적으로 금리를 올리는 것 외에 정부가 증권을 매입하거나 매각을 하여 시장의 통화를 조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FOMC가 국채를 사들일 때 금융시스템에 돈을 투입해 전체적인 화폐 공급을 늘린다. 이것은 대출 가능한 돈이 더 많기 때문에 금리를 낮출 수 있다. 낮은 금리는 대출과 지출을 장려할 수 있고, 이것은 경제 성장을 자극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면 FOMC가 국채를 팔면 금융시스템에서 돈을 빼 전체적인 돈 공급이 줄어든다. 이것은 대출 가능한 돈이 적기 때문에 더 높은 금리로 이어질 수 있다. 높은 금리는 대출과 지출을 억제할 수 있고, 이것은 인플레이션을 줄이고 경제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FOMC는 개방형 시장 운영을 통해 경제의 통화 공급을 통제함으로써 금리에 영향을 미치고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래서 회의에서 나오는 어떤 결과를 봐야 하는 거야?
1. 금리
: FOMC는 은행들이 하룻밤 사이에 서로 돈을 빌려주고 빌릴 수 있는 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올리거나 내리는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당연한 이야기 지만 금리가 오르면 시장에 있는 통화는 은행으로 흡수되며 소비가 위축되고 인플레이션이 잡힐 수 있다.
2. 통화 정책 성명
: FOMC는 통화정책 성명을 발표할 수도 있는데, 이는 경제의 현재 상태와 미래에 대한 위원회의 견해를 통찰할 수 있게 해 준다. 이 성명서는 투자자들이 통화 정책의 미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귀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우리는 아직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면 여기서 앞으로도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갈 수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3. 시장 반응: FOMC에서 발표하는 정보들만 볼 것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반응도 예의 주시해야 한다.
이 부분이 투자에 있어 가장 어려운 부분이나 대부분 알려진 시장의 악재나 호재는 회의 이후에 확정되므로 해당 이슈로 인한 상승 및 하락은 반대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투자를 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번 FOMC 회의 전, 후 베팅을 하여 돈을 번다고 생각하기보다, 아직은 경제 지식을 한 단계 쌓아가는 사람으로서 FOMC에서 발표되는 수치, 그리고 그 수치에 반응하는 투자자들을 보며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에 대한 경험치를 쌓는 것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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