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금리만큼 주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수치는 찾기 힘들지 않을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략 10년간 지속되어 온 저금리 시대가 저물고, 코로나 시기를 3년간 지나 인플레를 잡기 위한 대대적인 금리 상승이 일어났다.
직관적으로 보자면 기준금리가 상승했고, 주식은 하락했다.
그럼 기준금리가 하락하면 주식은 상승하나?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 먼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당연히 대출금리도 내려갈 것이고, 삶이 그리 어렵지 않은 사람들은 할부로 자동차를 사고, 대출로 집을 구한다. 자영업자들은 저위험으로 대출을 받아 사업을 할 것이고, 그로인해 경제는 활성화되고 돈 버는 기업들이 많아질 것이다.
실제로 주식도 그러한 이유로 상승한다. 하지만 금리를 인하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 금리는 왜 인하할까? 경제가 성장하고 국민들이 살기 좋을 때? 아니다. 금리인하를 한다는 것은 경제가 어떠한 위기에 처했다는 간접적인 신호이다. 항상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금리를 인하한다는 것은 경제 위기를 걱정한다는 것이 되고 그러한 것을 느낀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선호하지 않게 된다.
금리가 어느정도 내려와서 유지될 때 그때 경제는 다시 활성화되기 시작한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금리가 내려와 심리적인 부담이 적어지면 대출을 받아 집과 차를 살 것이고, 금리가 높아하지 못했던 사업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경제가 다시 활성화되고 그때부터 기업들의 이익이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주식 또한 올라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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