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수출 로 인한 이익이 상승한다. 환율 상승은 그 나라의 통화가 다른 통화에 비해 가치가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수출하는 가격이 간접적으로 더 비싸게 되어 수출 이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이렇게 글로만 보면 이해가 어려울 수 있으니 쉽게 풀어서 보자.
- 직관적인 수치로 예를 들어 보면 1개의 1달러짜리 물건을 100개를 판다고 가정했을 때 환율이 1달러당 1000원이라고 보면 100개 팔면 100달러를 벌게 된다. 한화로 10만 원이다.
환율이 상승해서 1달러에 1200원이 된다고 하면 한 개당 판매 이율이 200원이 늘어나 12만 원이 되는데 이것은 글로벌 기업의 입장에서는 확실히 좋을 수 있다. 판매는 달러로 할 것이고 달러를 국내로 들여오게 되면 수익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들은 당연하게도 글로벌 기업들인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등 해외에 지부를 두고 있는 기업들이 확실히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 하지만 중요한 점은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한 나라의 통화 환율이 상승했다는 것은 다른 통화에 비해 통화 가치가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같은 양의 국내 통화를 구매하는 데 더 많은 외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외국 시장에서 그 나라의 수출을 더 비싸게 만든다. 결과적으로, 그 나라의 수출에 대한 수요는 감소할 수 있다.
내가 파는 물건이 비싸져서 다른 나라에서 같은 제품이라면 더 싼 곳에서 구매한다는 것이다.
- 특히 국가가 경제 성장을 위해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경우, 더 비싼 수출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수 있다.
수출이 줄어들게 되면 벌어지는 일을 생각해 보자.
1. 경제성장률 하락 = 수출 수요가 줄면 생산과 경제성장률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출 감소는 상품과 서비스 생산 감소로 이어져 기업과 개인의 일자리 감소와 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 고용 감소=수출 감소가 생산 감소로 이어진다면 영향을 받는 업종의 일자리 감소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것은 실업률과 전반적인 경제 복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3. 경쟁력 저하: 환율 상승으로 한 나라의 수출이 비싸지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산업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수출 감소로 이어지고 경제 성장과 고용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4. 무역수지에 부정적인 영향: 수출 감소는 또한 그 나라의 무역 수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출은 외화의 원천이고 수출 감소는 국내로 들어오는 외화의 양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수입과 서비스 외채 지급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전반적으로 환율상승이 수출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수 있으며 수출의존도, 외국생산자의 경쟁 수준, 생산과 고용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나라는 수출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국가이다. 글로벌 대기업 입장에서는 수익 증가가 일어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기업의 입장에서는 수출량이 감소할 것이고 그에 따라 생산 감소, 고용감소, 투자비용감소로 인한 경쟁력 저하, 국가의 외화 감소로 이어지는 도미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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