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씨의 대항마들은 지금까지 자체적으로 망하거나 오픈씨의 자금으로 눌려 흡수되었다. 하지만 BLUR 는 든든한 백커를 업고서 오픈씨 잡아보겠다고 시장에 나왔다. 실제로 행보를 보면 친 사용자 성향에 UI나 기능을 보면 확실히 편하게 되어있다.
접속하면 바로 이 화면인데 다른 거 필요 없고 거래할 수 있는 화면이 바로 뜬다.
지금 궁금한 건 이게 아닐 것이다. 에어드롭이 어떻게 진행되었고 얼마 받았고 얼마 벌었나 가 궁금할 것인데,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에어드롭 박스 지급과 거래 호가를 채워줘야 했는데 그 과정에서 드는 수수료와 손실이 생각보다 컸다.
일단 작은 시드로 인한 소심한 마인드를 장착한 나는 텔레그램 인싸들이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 동참해 봐야지 하다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는 수수료에 한번 놀랐고, 매매를 아무리 저렴한 것을 하더라도 기본 이더 기반이기 때문에 한번 거래를 잘못하면 산 가격보다 훨씬 싼 가격에 팔아야 하기 때문에 손해를 보기 일쑤였다.
나는 정말 딱 하루 해봤다. 수수료와 거래 손실로 90달러어치의 이더를 사용했는데 이건 한화로 하면 10만 원이 넘어가기 때문에 이거 계속하다가는 주머니가 남아나질 않겠다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바로 중단하고 아무리 텔레그램에서 한다고 해도 그냥 쳐다만 보고 있었지.
그래서 새벽 3시에 에어드롭 및 거래소 오픈한다고 했을 때도 얼마나 주겠어하고 그냥 잤다. ㅋㅋㅋㅋ
어차피 5시엔 일어나야 하지만 그마저도 늦게 일어났네; 6시에 일어나 상장했다고 하는 거래소들을 둘러봤는데 상장 직후 가격 8달러...
할걸, 자지 말걸, 바로 팔걸.. 3껄을 해버렸다.
에어드롭 물량을 확인해 보니 그래도 생각보다는 많이 들어왔었다.
오전 7시 OKX에 바로 옮겨서 0.62 USDT에 전체 매도를 하니 1,000달러 나오더라.
손실 공제 해도 900달러 정도 이득이니 더 했어야 했는데 아쉽네.
그래도 일단 이득을 봤다는 게 중요하니 이런 게 있으면 지금처럼 참여할 것 같다.
바로 시즌 2 진행하니 다들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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